기상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누리집(http://www.kma.go.kr/weather/special/sunrise_list.jsp)을 통해 전국 주요 해넘이.해돋이 명소에 대한 상세날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해넘이'는 보기 어려우나 '해돋이'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30일 낮부터 중부서해안에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그 밖의 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31일 오전까지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따라 31일 늦은 오후 서해상에 구름이 폭넓게 분포하면서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고 전했다.
또 병신년 새해 첫 날(1월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은 수평선 위에 놓인 다소 두꺼운 구름 위로 볼 수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주말인 1월 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도 영동 제외)과 제주도는 눈 또는 비가 예상되며, 3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음은 전국 지역별 해넘이 시각과 해넘이 시각.
△서울 17:23/07:47 △인천 17:24/07:48 △강릉 17:15/07:40 △서산 17:27/07:47 △포항 17:17/07:33 △군산 17:28/07:44 △울산 17:19/07:32 △목포 17:33/07:42 △제주 17:35/07:38.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