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총선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의 정가가 꿈틀대고 있다.
제주도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제주도의원 보궐선거가 같은날 실시된다.
해당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위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에 깃발을 꽂기 위한 각축전이 전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벌써부터 여야 통틀어 자천타천으로 6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위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던 양임숙 전 서귀포시 복지문화국장도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총선의 그늘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본 후보등록은 3월 24~25일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