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2동(동장 고대익)과 고마로 말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재림)은 오는 19일 고마로 거리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제2회 고마로 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고마로는 조선시대때 수천마리의 말을 방목했다는 '고마장'(古馬場)이 있던 곳으로,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의 배경이기도 하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연삼로변 제주은행 사거리를 출발해 인제사거리와 일도2동 주민센터, 호남석재사 사거리를 거쳐 신산공원까지 이어지는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념공연과 마제예식, 초등학생 사생대회, 문화프로그램 발표회, 노래자랑 등과, 서예.문인화 분재 전시회, 나눔장터 및 벼룩시장, 발마사지, 염색체험 등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재림 축제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말(馬) 관련 축제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육성함으로써 마 문화축제를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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