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번역가 김석희, 12일 제주서 '번역과 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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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번역가 김석희, 12일 제주서 '번역과 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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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번역가.<헤드라인제주>

스타 번역가 김석희 씨가 오는 12일 제주에 온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이날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소설가이자 전문 번역가인 김석희 씨를 초청해 '번역과 책'이라는 주제로 토요박물관 산책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김 씨는 이번 강연에서 "번역(飜譯)이 왜 반역(反逆)인지"를 동서양의 사례를 들며 문명사 속에서의 번역의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번역과 아울러 책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출신인 김석희 씨는 20살이었던 1970년 2월 대입 시업을 위해 고향 제주를 떠난 뒤 꼭 40년 만인 2009년 4월 제주시 애월읍으로 귀향해 번역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이상의 날개'로 당선된 바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서 이름을 널리 알린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비롯해 지난 4월에 전 20권으로 마무리한 '쥘 베른 걸작선'까지 지난 27년간 300여권에 달하는 번역서를 출간한 바 있다.

15세 이상 입장. 선착순 무료.<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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