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변화상...키 '男 7.3cm, 女 4.9cm'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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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변화상...키 '男 7.3cm, 女 4.9cm'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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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제지표 성장...기온은 '2.2도' 상승

광복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70년 전과 비교해 제주도의 각종 생활지표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12일 광복 70주년 기념 '통계로 본 제주의 변화상'을 발표했다.

이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인구는 1955년 28만8801명에서 2014년 58만1069명으로 2배 이상 많아졌다.

15세 미만의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의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14년 기준 82.3으로, 1955년의 15.6에 비해 5배 이상 높아졌다.

사망원인은 1948년에는 뇌쇠, 유행성감기, 폐렴, 결핵, 위 및 십이지장병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2013년 기준으로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폐렴 등의 순으로 변화됐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키'.

17세를 기준으로 한 평균키는 1975년 기준으로 남자 164.9m, 여자 155.1cm였다. 2014년에는 남자 172.2cm, 여자 160.0cm로 40년 사이 남자는 7.3cm, 여자는 4.9cm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총생산은 1985년 2조6740억원에서 2013년 12조6640억원으로 약 4.7배 증가했다.

지역내 산업비중은 1985년에는 서비스업 및 기타산업 48.6%, 농림어업 39.0%, 광제조업 12.4%의 순이었으나, 2013년에는 서비스업 및 기타산업 82.2%, 농림어업 14.9%, 광제조업 2.8%로 변화됐다.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3차산업이 절대적 비중 속에 1.2차산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기온의 변화량에 있어서는 1947년 14.0도, 2014년 16.2도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듯 70년 사이 약 2.2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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