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과 '탐욕 도가니' 속 청렴과 119정신
상태바
유혹과 '탐욕 도가니' 속 청렴과 119정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오석헌 서귀포소방서 소방장

소방정신은 명예 신뢰 헌신이다.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뉴스를 통해 도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몇몇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전체 공직자 이미지 실추와 더불어 부단히 쌓아온 신뢰조차 잃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항상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오석헌 서귀포소방서 소방장.<헤드라인제주>

우리는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으로서 119정신에 맞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청렴과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화재·구조·구급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도민의 신뢰를 한순간의 비리나 불친절한 행위로 날려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눈으로 보이는 청렴, 도민이 감동받는 친절을 보여줘야 할 시기이다.

연중 청렴과 친절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실천하여 최상위 청렴소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과 스스로의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소방서나 119센터를 찾아온 민원인에게는 친절과 정성으로 응대하고 재난현장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 정확하게 현장활동에 임한다면 도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제주소방이 될 것이다.

우리 소방은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가장 높은 신뢰를 받는 조직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는 고객 만족의 수준으로 더 나아가 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직자의 생명은 도덕과 청렴 그 자체다. 복잡한 세상은 유혹과 탐욕의 도가니다. 그런 세상에서 비리의 사슬에 얽매이지 않고 올곧게 살아가려면 끝없는 자기 연마와 혁신, 실천이 필요하다.

지금도 119라는 이름으로 감동의 드라마는 매일 씌어지고 있으며 119는 청렴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석헌 서귀포소방서 소방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