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에 시민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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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에 시민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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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문숙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김문숙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헤드라인제주>

지난 2월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서귀포시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교통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정 공감 토크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날 시민들께서는 심각한 불법주차, 각종 교통법규 위반은 시민의 생명과도 직결된다는데 공감했다.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대형화재가 발생 시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하는지, 피해자는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지, 세월호의 가슴 아픈 사고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세월호 사고로 올해 수학여행단 예약 건이 2013년 대비, 30% 수준이라고 한다. 일천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가 교통법규 준수율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로 각인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 친절 배가 운동은 찾아오는 관광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요, 세계 속의 제주를 키우는 기본이념이다. 따라서 제주만의 강점인 정감을 토대로 친절을 하루빨리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쓰레기 문제는 더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 본다. 쓰레기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쓰레기장이 당초 2034년에서 15년 정도가 앞당겨져 만적된다는 예상이다.

님비현상에 만연되면서 쓰레기장을 유치하겠다는 마을은 아마 하나도 없으리라 본다. 클린하우스 불법 혼합쓰레기, 영농쓰레기, 하천쓰레기, 해양쓰레기, 산림지역 쓰레기 등 어느 한 곳도 제대로 된 곳이 없다.

이제 이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는 서귀포시 3대 현안과제로 급부상되었다. 시민들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사회단체가 앞장서 시민주도의 의식개혁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교통현장에서, 클린하우스에서, 쓰레기매립장에서 이미 발 빠르게 시민의식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단체와 관계 시민들에게는 감사와 격려를 보내면서, 16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김문숙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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