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문화의 바람, 예술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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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문화의 바람, 예술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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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남선 /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오남선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헤드라인제주>

"관람석을 꽉 메운 관객들이 환호에 더 힘이 났어요.”


금난새 지휘자, 연극배우 손숙, 그리고 이훈 배우 같이 이름이 알려진 출연자는 물론 무명의 연예인들이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마치고 하는 말이다.

더욱이 이훈 배우를 비롯한 ‘여보 나도 할말 있어’에 출연자들은 관람객들의 호응에 예정에 없던 팬사인회와 사진촬영까지 하여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주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뮤지컬, 성악, 가요, 연극 등 다양한 공연에 시민들의 관람매너가 공연장의 질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고, 또한 여느 문예회관과는 달리 대극장외에 소극장, 전시실, 강의실 등 다목적 공간이 있어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소극장에서는 발표회, 학술 세미나, 소규모 공연을 하면서 특히 귀농귀촌인 등 이주예술가들의 ‘동행’이란 주제로 매월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지난 2월 개관한 전시실은 ‘서귀포에 살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하여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4월에는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보도사진전을 비롯하여 벌써 연말까지 대관전시 일정이 다 잡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리고 강의실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 공모하여 확보한 예산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오페라 등 음악교실을 열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4월부터는 미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문화와 예술은 개인의 취향을 넘어 우리 생활에 녹아들어 소통하고 감동하며 더욱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 조건이 되었다. 이에 맞추어 문화예술의 도시 서귀포에 ‘문화의 바람, 예술의 물결’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항상 함께할 것이다. <오남선 /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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