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전문의 외래진료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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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전문의 외래진료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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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밤 11~12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

한밤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이 9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밤 23-24시까지 안심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6개 시.도의 8개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9월 1일부터 365일 평일 밤 11시, 토.일요일 오후 6시까지 진료하게 된다.

여력이 되는 병원은 평일.휴일 구분없이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의 비용은 국가와 지자체가 50 대 50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소아환자를 위한 야간.휴일 진료기관에 평균 1.8억원(월 평균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야간진료를 위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계획이다.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대, 휴일 저녁 등 다른 병원이 진료를 기피하는 시간대에 진료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더 많은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수술이나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소아환자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별도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진료역량을 갖춘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소아응급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소아에 특화된 장비를 갖춘 소아전용응급실을 10개소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고 이를 더욱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야간.휴일 진료기관에서 1차진료를 담당하고, 중증 소아환자가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소아전용응급실로 신속하게 이송해 집중 치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서 365일 운영을 선뜻 결정하는 병원이 많지 않았으며, 희망하는 병원이 있어도 지자체에서 예산이 없어 지역내 야간진료기관이 지정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며, 앞으로 지자체에서 추가 신청할 경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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