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전국대회 제주 개최, '환대.안전' 두마리 토끼 잡는다
상태바
한농연 전국대회 제주 개최, '환대.안전' 두마리 토끼 잡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행사 기반시설 완비 및 가축전염병 대비 철저
   
   
 

19일과 20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들불축제장 일원에서 한국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도가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활한 행사를 위한 기반.편의시설을 완비하고,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대비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행사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반시설이 일부 갖춰저 있는 애월읍 소재 들불축제장 일원을 주 행사장으로 지정하고 3500대분이 주차장확보, 참가자들의 쉴 수 있는 몽골천막(580동)과 개회식 및 환영의밤 행사를 개최할 주무대를 설치했다.

또 전기, 급수시설, 화장실 및 샤워장 등 이용 편의시설과 홍보전시관(몽골텐트) 등 설치를 마무리하고, 행사 전날인 18일 전국대회 준비사항 최종 점검과 리허설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회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주공항에서 행사장 구간에 가로등 배너와 홍보아치, 교각 현수막을 설치하고, LED옥외전광판(9개소) 및 버스정보시스템(220개소) 등을 활용한 홍보를 전개했다.

교통수송대책으로 들불축제장 맞은편 부지와 카트장 등 주차시설을 확보해 전국대회 참가자 이용차량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19일 제주공항과 행사장 구간 셔틀버스 3대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 및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도 함께 전개되고 있다.

제주도는 행사장에 진드기 살균 방제를 살포(2회)하고,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함에 따라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통해 발생지역 회원의 참가 자제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행사장 반경 3km이내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및 항체검사를 완료했다. 제주국제공항과 항만에서부터 대인.대물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전국대회 행사장 진입로에 차량소독기 및 발판소독기를 설치했다.

행사장 개회식 및 본 행사 진행시에도 사회자가 예방대책에 대한 홍보를 하는 등 구제역 및 AI 및 구제역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방차, 구급차, 간호사 등 의료진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마련했다. 또 행사장내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됨에 따라 제주도 및 제주시 식품위생담당 공무원을 배치, 식중독 예방 등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농연 전국대회는 지난 1998년 제주 개최 이후, 제주에서는 2번째로 열리는 대회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