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제주 레드향, 농가소득도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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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제주 레드향, 농가소득도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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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작목 중 단위면적당 소득 최고

제주도내에서 재배되는 16개 주요작물 중 레드향(감평)의 단위면적당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도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16개의 주요작물에 대한 경영 분석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실제로 감평은 10a 기준 3525㎏을 생산되며, ㎏당 5209원에 판매가 이뤄져 1836만2000원의 소득이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영비를 제외하면 총 1347만7000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작물은 하우스온주밀감(1328만원), 조지아백합(937만원), 세토까(856만원), 한라봉(76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과 비교해 소득증가 작물은 노지감귤 등 9개 작물로, 월동 온주밀감, 금감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소득감소 작물은 하우스 온주밀감 등 7개 작물로 당근, 양배추 순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과 비교할 경우 소득증가 작물으로는 노지감귤 등 9개 작물로, 월동 온주밀감, 노지수박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또 참다래 등 6개 작물은 소득이 감소했으며, 한라봉은 평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경영분석에서는 지난해 수확된 채소류에 대한 소득조사도 이뤄졌다. 채소류의 경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요 소득작물인 쪽파와 당근, 가을감자는 가격 하락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조사 자료를 근거로 올해 주요작물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해 농업인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업인 현장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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