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너구리 예상 이동경로.     태풍 너구리가 내습한 9일 아침 제주시 탑동 방파제 전경.

[오전 10시 현재] 강력한 위력의 중형급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 내습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이 태풍은 9일 오전 10시 현재 서귀포시 남쪽 약 340m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서귀포시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 밤 9시에는 서귀포시 남남동쪽 약 190km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이어 10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동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일본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제주지방은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0m의 강풍(강풍반경 450km)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의 내습으로 제주는 초비상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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