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다문화가족 대상 '기초영농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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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다문화가족 대상 '기초영농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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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은 지난 2일 2014 창조지역사업으로 추진되는 '같이함께 최남단 글로벌 다문화창조학교 사업' 중 '기초영농학교'를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에서 문 열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및 가족화합을 위해 기획됐으며,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 동안 이뤄진다.

이날은 다문화가족 부부가 함께 기초 농업교육사항 및 마을기업 제주살래 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의 주요 모범 청착사례를 발표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후 참여자의 수요 조사 후 재배작물 선정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체험농장 교실이 개설되며, 이를 통해 수확된 작물 직거래 장터 개설 및 판매과정까지 이루어지게 된다.

대정읍과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는 이번 교육이 단순 행사성 다문화가족 지원에서 벗어나 농촌이주여성들의 영농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대정읍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스스로 자립해 나아갈 수 있는 우리 마을형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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