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인 원탁회의'...그들이 선택한 미래 제주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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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인 원탁회의'...그들이 선택한 미래 제주의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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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의 제주' 최고 가치로 선정
제주도의회 복지공동체포럼 150인 원탁회의 . <헤드라인제주>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미래 제주에 필요한 가치들을 생각해 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복지공동체포럼(대표의원 박규헌)은 17일 오후 3시 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탈 홀에서 제주도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공동체 조성 위한 제주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15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에는 복지관련 종사자를 비롯하여 직장인, 자영업자, 가정주부, 학생,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토전 복지, 경제, 행정, 삶의 질 등으로 주제로 해 선정된 미래 제주의 가치들 중 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가치를 선정하고, 각 주제와 관련된 토론을 벌인 후 다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꼽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토론에서 미래제주 가치로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의 제주'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했다.

제주미래 가치 토론 전후 결과. <헤드라인제주>

이 가치는 토론 전 참가자의 25%에서 토론 후 전체 참가자의 30%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두번째 가치로는 '시민의 참여와 행정의 협업'이 선정됐다.

이날 원탁회의는 제주도민의 행복도를 가늠하는 요인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장 불만스러운 요인으로 토론 전에는 '의료 및 복지체계 미흡(26%)'와 '교육과 문화의 낮은 경쟁력과 자원 편중(22%)'을 꼽았다.

토론 후에는 '의료 및 복지체계 미흡(30%)'이 4% 증가해 여전히 첫 번째 자리를 지켰고, 두번째로는 '정치 갈등과 행정편의주의' 무려 13% 상승한 20%로 두번째 불만요인으로 선정됐다. 

원탁회의를 주최한 박규헌 대표의원은 "오늘원탁회의를 통해 선정된 결과는 향후 의정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방향타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하며, 제주도정에서도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의회 복지공동체포럼 150인 원탁회의 .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의회 복지공동체포럼 150인 원탁회의 .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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