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사표에, 현역 도의원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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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사표에, 현역 도의원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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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씨 사직...지방선거 출마 가능성
강성민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강성민 정책자문위원(지방전임계약직 가급)이 지난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의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강 정책자문위원은 제8대 도의회 출범과 함께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정책자문위원으로 임용된 후, 7년간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행정구조연구회, 제주지속가능발전포럼 실무담당을 맡아 운영해 왔을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예산TF팀, 해군기지 행정사무조사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과 4.3유족회 및 4.3도민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정책자문에 있어 톡톡 튀는 아이템과 정책개발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데 아직 재임용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는 "당분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지역복지 및 4.3, 주민자치 등에 대한 연구 활동을 계속하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앞으로 방향은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도의원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에서 활동해왔으나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과 함께, 제주시 이도동 등 지역 선거구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직서 제출 소식에 현역 도의원들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때 의원을 보좌하고 정책을 자문하던 '실무역'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현역 의원과의 '라이벌'이 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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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2013-08-19 13:33:39 | 211.***.***.28
멋집니다 ~~
덩달아 동기부여가 됩니다 ~~
함께 열심히 해 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