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주민들의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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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주민들의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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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의원,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석문 교육의원은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소규모학교 소재 주민들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진행된 간담회는 오는 20일까지 치러진다. 14일까지 온평, 대정, 하례, 하도, 도순, 저청 등에서 간담회가 열렸고 앞으로 선흘초, 재릉초, 서광초, 물메초 등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0명 이하인 학교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하고, 1개의 초등학교를 통폐합하면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의원은 각 마을을 순회하며 작은학교 살리기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번 간담회는 작은학교 살리기 성공사례, 정주 여건 개선 사례, 교사의 자발적 헌신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을 공유하며 작은학교를 살리는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지역은 다를지라도 학교는 유지돼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또 학교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의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이석문 교육의원은 "읍면지역의 작은 학교는 경제적 효율성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누려야 할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학교에 대한 특혜적 지원보다는 모든 소규모학교에 골고루 예산이나 행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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