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읍면 고교 활성화 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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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읍면 고교 활성화 지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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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 10개 고교 교장단 간단회
"읍면지역 고교 기숙사 운영비 등 우선적 지원 확대"

읍면지역 고교 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읍면지역 고교 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읍면지역 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1일 오전 11시  읍면지역 고등학교 교장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읍면지역 고등학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대입합격률 및 취업률을 제고시키고, 도.농 교육격차 해소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특히 학교 기숙사 운영 활성화 방안과 전담교사 사기진작 방안, 장학금 확대지원 방안 등이 중점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구체적인 지원계획도 제시됐다.

제주도는 읍면지역 고등학교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학력 및 취업률 신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주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3월 중 구성해 이의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기숙사 운영지원 확대,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강화, 전담교사 인센티브 제공 등 학습 여건 개선으로 농촌지역 학생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장학재단 조성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읍면지역 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안정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 지사의 이번 읍면지역 고교 지원방침은 민선 5기 출범 후 서귀포시에서 자체적으로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운용한 결과 적지않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이의 확대차원에서 제시됐다.

오재호 제주도 교육지원담당은 "획기적인 지원시책을 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고교 지원 시책 확대로 농촌지역 학생들의 학업 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 경쟁력을 제고시키면서 도농격차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내 읍면지역에는 일반고 6곳, 특성화고 3곳, 일반+특성화고 1곳 등 10개교가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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