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현종환)는 선박화재 예방과 진압 대응 능력을 강화를 위해 선박화재 대응 메뉴얼을 정비하고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을 통한 대응능력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응 메뉴얼 정비는 매년 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시 많은 선박들이 서귀포항으로 피항함에 따라 선박 화재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선박 화재의 경우 현장 접근이 어렵고, 내부가 좁고 복잡해 발화 지점을 쉽게 찾기 힘들다는 점과 플라스틱 복합재료인 FRP로 구성된 선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재발생시 불길이 쉽게 번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선박화재의 특성에 맞춰 여객선, 어선 등 선박 유형별 선박화재 대응 메뉴얼과 표준작전절차(SOP)를 새롭게 정비한다.

또 유관기관 협의회 운영과 선박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안전 점검, 합동소방훈련, 선주 등 선박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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