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설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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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설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실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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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제고 '고육지책'...선물반환센터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사회가 오는 설명절을 전후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천한다.

제주자치도는 설을 앞두고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해 선물을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솔선 실천하기로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직 내부간 의례적 선물행위도 자제하기로 했다.

특히 본인 의사와 관련 없이 접수된 선물 등을 받았을 경우 즉시 반환및 선물신고 센터에 신고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주소가 불분명해 돌려주기가 어려운 선물은 공익단체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는데, 청렴도 제고 차원에서 고육지책으로 이같은 자율실천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인과관계 유지라는 명분으로 이뤄져온 잘못된 관행을 이번 기회에 근절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대신 이번 설명절을 전후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장애인, 생활보호 대상자 등 소외계층 후원 하기, 고향 어르신과 스승님 찾아뵙기 등 정성어린 미풍양속의 설 선물은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 소매점, 골목상권의 소비확대를 위하여 제주사랑상품권 판매확대와 공직자 재래시장 이용 설 제주용품 구매 촉진을 유도하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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