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지사가 17일 서귀포시를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 자리를 가진 가운데, 올해 연두방문에서는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전혀 언급되지 않아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갖게 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연두방문 행사는 김재봉 서귀포시장의 업무계획 설명,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업무계획에서부터 시민과의 대화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제주해군기지 내용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행사장 주변에서는 지난해 연두방문 때 막바지 격론과 함께 항의시위가 벌어졌던 점을 의식해 이번에는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아예 꺼내들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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