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인사 때 평가점수 낮은 국장급 일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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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 때 평가점수 낮은 국장급 일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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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국민권익위 평가결과 5-6명 국장 중 일부 반영"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우근민 제주지사가 이번 정기인사에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때 점수가 낮게 나왔던 국장급 5-6명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이번 인사에 반영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인사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당시 국장급 평가결과에 대해 잠깐 언급했다.

우 지사는 "인사하면서 도지사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 바로 '청렴'이었다"면서 "지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도 평가를 받을 때 도청에 5-6명 정도의 국장에 대한 평가 의견이 있어서 부지사로 하여금 해당국장을 직접 만나서 의견을 듣고 시정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권익위 의견)대로 시정하지 않으면 제주도의 의지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 일부 반영됐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권익위에서 의견을 제시한 일부 국장급 중 이 의견을 반영해 인사했음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따라 국민권익위의 '의견'이라는 것이 무엇인지가 궁금증을 갖게 했다.

그러나 뒤늦게 사실확인 결과 국민권익위가 국장급에 대한 주관적 평가의견이 아니라, 내외부 청렴도 평가결과에 따른 실.국장별 점수표가 순위별로 나왔는데 점수가 낮은 5-6명을 불러 이를 주지시켜 준 것으로 전해졌다.

점수가 낮은 국장 중 일부는 인사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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