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해군기지 윈윈 전략의 실체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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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해군기지 윈윈 전략의 실체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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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김경진 의원. <헤드라인제주>
1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76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민주당 김경진 의원은 우근민 지사의 해군기지 '윈윈전략'의 실체에 대해 집중 따져물었다.

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발표한 '지역 불균형 없는 제주 조성'이라는 공약과 관련, 공약 중 일부 과제가 제주시에만 편중돼 있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근민 지사는 지역 불균형이 없는 제주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4개의 대과제와 13개 소과제를 제안했다"고 운을 뗐다.

또 "공약에 제시된 지역별.권역별 특성화 전략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이 있다"면서 "그런데 4개의 대과제를 보면, 지역.권역별 특성화 전략은 제주도 전체적으로 해당되는 것이지만, 구도심 리모델링과 녹색교통체계 구축 관련 6개 소과제는 제주시 지역에만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적인 녹색교통체계 구축이 지역균형 발전 공약에 포함된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도 의문이지만, 벌써 행정시별로 진행되는 사업 자체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어떻게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와함께 해군기지의'윈-윈' 실체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이에대해 우근민 제주지사는 답변을 통해 "특정한 목표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다. 해군이나 강정마을 주민 양측의 주장을 충족시키는 것이 ‘윈-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해군은 다소 늦더라도 사업을 추진하면 '윈'이고, 강정은 차선책으로 수용하더라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이것 역시 '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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