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를 구경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는 탐방객이 1인당 약 40만원의 경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지역 사회에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발전연구원 환경지역계획팀의 이성용 연구위원은 6일 '걷는 길의 가치를 높인 제주올레 보전 및 관리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레탐방객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39만 4000원으로, 내국인 관광객 1인당 지출비용인 33만2000원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위원은 올해 올레를 방문한 탐방객수를 45만 5000명으로 감안했을때 총 지출액은 약 179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오는 2015년에는 올레를 탐방객수가 172만명으로 늘고, 이로 인한 지출액은 약 67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 위원은 제주올레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풀어냈다.
이 위원은 한라산이나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은 제주 올레 탐방객으로 집계되지 않는 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탐방객 현황에 근거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제주올레의 형태가 대부분 선형코스로 탐방을 마친 후 돌아가기 위해서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을 지적하며 "코스의 시작과 끝의 연결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은 "제주올레로 인해 관광객들의 체류일정이 늘어남은 물론 제주도민간의 소통효과, 지역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통합적 관리기준이 마련되고, 법적.제도적 틀이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올해 올래탐방객이 45만명이면
하루에 1200명인데 올레축제때 몇 사람이나 왔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올레꾼들이 40만원지출이라? 좀 심하죠
올레탐방객중 제주도민 제외하고 7코스 관광버스 제외하면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