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공동본부장에 '오인택, 김방훈'...공동단장 양해석
새누리당의 제18대 대통령선거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발족한 가운데, 제주 선대위에는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 대거 전진배치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4시 제주 신제주 건설회관 3층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구성된 선대위의 주요 인사들을 보면 전직 도지사 2명, 전직 부지사 6명 등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주요 요직을 맡았다.
상임 선대위원장에는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맡았다.
상임 고문에는 이군보 전 제주지사와 김문탁 제주지사, 그리고 양우철.양대성.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포진됐다.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한 홍성제 전 민주당 북제주군 위원장도 상임고문 자리에 앉았다.
고문에는 김경택 전 부지사와 박찬식 전 부지사, 김애환 전 제주도 여성복지국장 등이 인선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연봉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강지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을 필두로 해 공직자 출신 중에서는 서유창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했다. 오철훈 제주대 교수(예술디자인)가 청년대표로 선대위원장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한 김한욱 전 행정부지사, 그리고 김영준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국민통합행복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인선됐다. 국민통합행복위 부위원장으로는 공직자 출신 중 양임숙 전 서귀포시 국장이 참여했다.
김방훈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과 오인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은 나란히 선대위 공동본부장에 발탁됐다. 실질적으로 제주도 선거정책 등을 총괄적으로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보단장에는 양해석 전 제주일보 전무이사가 인선됐다.
이외 정책본부장에는 오승언 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맡았고, 여성본부장에는 홍경희씨, 차세대여성본부장에는 원혜영씨가 맡았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선대위 구성 특징을 선대위와 국민통합행복위, 그리고 선대본부와 국민통합행복위본부, 대외협력본부로 이어지는 '2톱 3본부' 체제를 들었다.
또 선대본부 구성은 '대통합형'으로, 전직 도지사 등을 아우르는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대거 영입됐고, 야권인사 및 청년층 영입이 확대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제18대 대통령선거 제주도 선대위 구성 명단 ▲상임고문 ▲고문 ▲공동선대위원장 : 이연봉(제주시을당협위원장), 강지용(서귀포시당협위원장), 서유창(前제주도행정부지사), 임수옥(산호장학회회장, 여성대표), 오철훈(제주대학교예술디자인대학교수, 청년대표) ▲선대위부위원장 ▲국민통합행복위원회 △부위원장
▲자문위원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 ▲종합상황실장 : 양창윤(도당사무처장) ▲공보단장 : 양해석(前제주일보 편집국장·전무이사) ▲전략기획본부장 : 신방식(前제민일보 사장) ▲조직본부공동본부장 : 조경호(중앙위제주도연합회장)외 ▲정책본부장 : 오승언(前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 ▲여성본부장 : 홍경희(제주도당여성위원장) ▲차세대여성본부장 : 원혜영(제주도당차세대여성위원장) ▲청년본부장 : 강봉직(제주도연합청년회 상임부회장) ▲디지털(SNS)본부장 : 이무용(제주도당디지털정당위원장) ▲깨끗한선거추진본부장 : 한대삼(변호사) ▲홍보유세본부장 : 박성익(제주도당홍보위원장) ▲지역봉사본부장 : 김경옥(도당그림자봉사단단장). <헤드라인제주> |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