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취업 청년 ‘일.성장 프로그램’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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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미취업 청년 ‘일.성장 프로그램’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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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청년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4월 중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5월 중 해당기업의 업무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을 모집·매칭해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청년 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청년 자격은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참여기업의 경우는 제주 소재 벤처기업 또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이다.

올해에는 청년사업장 우대, 사업장 선정 기준 강화, 면접 방식 변경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기업 선발 시 대표자가 청년이거나 상근직원이 2분의1 이상이 청년인 사업장을 우대하고 근무환경과 직무내용, 취업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별도 심사 과정을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이어 참여기업 사업장 정보를 청년 모집 공고문에 명시해 청년들이 사전에 사업장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일 경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자신이 지원한 사업장에서 직접 청년 선발을 위한 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 지원 신청서를 사업장에 배부한다.

한편 지난해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해 직무체험 과정을 수료한 청년 12명 중 8명은 해당기업 정규직(4명)으로 채용되거나 계약직(4명)으로 채용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자의 84%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단절됐던 경력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일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올바르게 설계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직종, 양질의 일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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