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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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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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에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에는 목욕 후 옷 갈아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SFTS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부터 발열, 설사, 구토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SFTS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오후 2시40분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 고사리 채취 작업 후 발목 부위에 진드기에 물린 교상을 발견하고 떼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SFTS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 야외 활동 여건이 용이해 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를 통한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에서 40℃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헤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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