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7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는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시범 운영을 위해 14개 청소년 시설운영위원회 위원장(총 14명)을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청소년참여예산위원들은 오는 5월부터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기본 소양 교육을 거쳐 △읍·면·동 청소년 의견 수렴 △청소년 사업 제안 △청소년 사업 선정 △청소년 사업 평가 등 청소년참여예산제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청소년참여예산제'우수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올해 총 2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 중 우수사업 5개를 청소년이 직접 선정해 운영하게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제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오수연 학생은 “청소년 관련 정책을 청소년이 발굴부터 선정까지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서귀포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우울해진 서귀포시민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아 보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훗날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구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과 함께 열심히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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