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 '돌봄과 부모의 쉼' 주제 도서컬렉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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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소통협력센터, '돌봄과 부모의 쉼' 주제 도서컬렉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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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 이하 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제주 탐라도서관에서 시민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책을 추천하는 도서 컬렉션 '지금, 누구를 돌보고 계신가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개인의 질문을 공동의 질문으로 확장해나가면서 도출된 것에 대해 추천 도서를 선보임으로써 진행되고 있다.

센터는 전시 개최에 앞서 탐라도서관을 비롯한 11곳의 도서관 사서들과 책방 운영자가 참여한 '제주를 묻고 책으로 잇는 질문도서관 수서회의 워크숍'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질문을 추려 도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주제 가운데 발달장애 아동의 돌봄과 부모의 쉼을 주제로 '지금, 누구를 돌보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을 도출해 도서 20여종을 서가로 구성했다.

선정된 도서는 탐라도서관 1층에서 전시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여도 가능하다. 

또한, 관람객들이 질문 카드를 직접 작성해보는 체험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제주시 원도심에 마련되는 소통협력공간 내 질문도서관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질문을 상시 수집하여 주제별 도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한편, 질문도서관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시민들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사회혁신 아카이브 플랫폼이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질문을 매개로 한 소통의 또 다른 실험"이라며 "앞으로 질문도서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계속 더해지는 방식의 지식 커먼즈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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