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희생된 약 800명의 10살 이하 희생자들을 주제로 제작중인 예술영화 ‘폭낭의 아이들’ 제작 팀(감독 사유진, 프로듀서 백선아)는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4‧3평화공원부터 북촌 너븐숭이 애기무덤까 세월호 참사 7주기 및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평화 순례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례코스는 제주4‧3평화공원∼세월호 제주기억관∼명도암∼와흘리∼대흘리∼감사공묘역~돌하르방미술관∼북촌초등학교~너븐숭이 애기무덤 등이다.
주최측은 이번 평화순례길은 제주4‧3 희생 영유아와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뿐 아니라 전쟁과 학대, 기아 등으로 숨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사유진 감독 안무의 '생명의 춤'이 선보인다. 참가비는 무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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