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미술협회, '10개 마을 예술路' 프로젝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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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미술협회, '10개 마을 예술路' 프로젝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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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노인회관에 프로젝트 작품 기증

서귀포미술협회는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의 공공미술프로젝트 '10개 마을 예술路' 사업이 각 마을회관에 작품을 기증하며 마무리 됐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예술작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도시제주, 서귀포문화도시센터의 협력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팀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에 의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10개 마을 예술로路' 프로젝트는 105개 서귀포 마을 중 10개 마을을 선정해 각 마을의 스토리를 채집하고, 채집 된 마을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해 예술가의 시선이 머문 자리를 예술路 표현했다.

선정된 10개 마을은 구억, 대포, 법환, 보목, 서광, 신효, 중문, 토평, 표선, 하효 마을로, 각 지역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하는 해녀 이야기, 귤향 가득한 서귀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곶자왈을 벗 삼은 옹기 이야기 등 각 지역만의 정체성이 담겨진 이야기들이 예술로 아카이빙 됐다.

활동이 마무리 되는쯤 서귀포미술협회 회원들은 사진작품 하나 없는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을 보면서 아쉬움이 들어 작가들과 논의해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에 각 마을회관에 1~2점의 작품을 전달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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