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ICC JEJU, 강은정 개인전 '이색전(二色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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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ICC JEJU, 강은정 개인전 '이색전(二色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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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정 작가의 '新 책가도 시리즈' 중 일부. ⓒ헤드라인제주
강은정 작가의 '新 책가도 시리즈' 중 일부. ⓒ헤드라인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내 위치한 갤러리 ICC JEJU가 오는 4월8일까지 한국화가 강은정 작가의 개인전 '이색전(二色展)'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강 작가의 대표작인 '환영 시리즈와 '新 책가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말의 형체가 사라진 듯 허나 꽃들로 이뤄진 말의 형체가 숨어 있는 '환영 시리즈'와 작가를 상징하는 요소들과 함께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을 버무려 그린 '新 책가도 시리즈'가 바로 그것.

강 작가의 작품은 강한 상징성을 지닌다. 작가의 모든 작품에는 상징적 이미지인 말이 등장하는데, 이는 작가의 내면이 투영돼 꿈꾸는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작가가 그리는 한국의 민화 역시 과거에 당시의 시대상이나 꿈과 소망 등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두 장르 색깔을 가진 '이색(二色)'전시이자 보통의 것과 다른 '이색(異色)'전시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진 이번 전시는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말을 찾는 재미와 함께 한 공간에서 신(新), 구(舊)가 가진 상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은정 작가는 제주 출생으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과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 박사과정을 마쳤다. 동양미술전문학교 문화재 수리수복과를 2년 수료하기도 했다.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회원으로, 2008년 제1회 개인전 개최를 시작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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