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여행 온 관광객 코로나19 확진...동선.접촉자 긴급 역학조사
상태바
제주, 가족여행 온 관광객 코로나19 확진...동선.접촉자 긴급 역학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617번째 확진자...18일 입도해 여행 중 20일 확진

가족들에 제주도 여행을 온 관광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57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확진판정(제주 617번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경기도 수원시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여행을 목적으로 지난 18일 오전 가족 3명과 함께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제주 여행을 하던 중 지난 21일 오전 9시 40분쯤 수원시 관할 보건소로부터 수원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에 이날 낮 12시쯤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는데, 오후 6시 15분 확진 파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제주도 여행기간 방문한 관광지 및 식당, 숙소 등을 중심으로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제주 여행 사흘째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는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8일 입도 직후부터의 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과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이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동행한 가족 3명의 경우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모두 도내 격리시설로 이송돼 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7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196명, 3월 들어서는 47명째 발생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4명(3월15~21일, 8명 발생)이 발생했다.

현재 격리 중 입원 확진자는 23명,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261명, 해외입국자 233명 등 총 494명에 이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지마 2021-03-23 17:59:21 | 125.***.***.50
제발 당분간 제주에 오지마세요
우리도 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