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의 건설은 제주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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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의 건설은 제주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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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헤드라인제주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헤드라인제주

지난 10일 원희룡 지사가 국토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입장'과 관련하여 요즘 제주 사회가 시끌벅적하다.

한쪽에서는 전체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한 주객전도식, 견강부회(牽强附會) 행태를 보인다고 맹비난하고 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제주도민의 오래전부터 요구해온 숙원사업이고 제주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제주도의 견해를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지역 출신 정치인, 도의회에서도 기자회견 등의 형식을 빌려 엇갈리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찬반 단체 또한 나름대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도민사회 전체가 시끌벅적,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역 언론도 사(社)의 방침에 따라 논조를 달리하면서 도민사회 갈등에 부채질하고 있다.

자 이쯤에서 생각해보자 제2공항 건설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제주에 공항이 하나 더 있어서 나쁜 게 뭐고 좋은 게 뭔지? 제2공항은 애초부터 도민 대다수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주도가 건의하고 정부가 받아들여서 2015.11월 성산지역으로 입지선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예정지 발표 당시 70%가 넘는 도민들이 환영 입장이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처 기본계획용역을 시행하였고 수 차례 쟁점 해소를 위한 토론회도 있었다. 자 애초에 “지금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이고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니 국가에서 제주에 공항을 하나 더 지어주십시오!” 요청하고 그 결정에 찬성했다가 5년여가 지난 지금 “나 반대요! 그러니 없었던 일로 해주세요!” 정부에서 제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떨까요?? 수조의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 전체 도민사회가 똘똘 뭉쳐서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을 해도 해줄까 말까인데. 지금까지도 자기들끼리 기다 아니다 싸우고 있으니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내놓아야 하는 예정 부지 주민들의 마음 헤아리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공항 건설로 인한 곶자왈, 생태계 문제 등을 들먹이며 환경파괴다 뭐다 하면서 반대를 하시는 분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공항 하나 건설하는데 돌멩이 하나 안 건드리고 지어져야 하는지? 어디는 바다를 매립하면서까지 짓겠다는데…. 환경파괴 문제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면 되는 일이다.

국토부 등 전문기관에서 수 차례 밝혔듯이 현 제주공항은 포화상태이고 더 이상 확장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다. 그러면 답은 제주 어디엔가 공항을 지어야죠. 산 남북에 각각의 공항이 생긴다면 양 공항이 조정을 통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이 될 것이고 그리고 산 남북 간 균형발전과 제주의 미래발전을 위한 견인차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사의 소신 있는 결단을 존중한다. 어디에 지어야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제주에 공항이 하나 더 지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진행 중인 제주 제2공항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 제주도가 결정하였으니 제주 정치권 및 도민 전체가 합심하여 제주 제2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영영 물 건너갈 수도 있다.

제주 제2공항의 건설은 제주의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양영일 /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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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내 부근으로 옮기자 2021-04-10 20:48:19 | 210.***.***.165
갈등 없애려면 제주시 처럼 서귀포 시내 부근에 공항을 만들면 됩니다

즉 제주공항 이 제주시 의 정가운데 제주시내 에 있듯이

서귀포공항 도 서귀포시 의 정가운데 서귀포시내 에 있으면 됩니다

위치를 바꾸어 봅시다

그러면 조금 갈등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나 가능하다면 제주공항 바로 옆에 지어서 확장하던가

하지만 불가능하다면 서귀포시내 정가운데로 와야 모두의 갈등이 사라질 듯 합니다

쓰레기 2021-03-17 13:26:25 | 117.***.***.175
제주 서부 쓰레기들아.. 동부 사람들은 처음 제주도 서부에 공항 간다고 소문 났을 때, 제주도의 미래와 청년들 취업을 생각해서 공항 반대 안 했다.

막상 힘 없는 동부로 최종 결정 되니, 결사 반대하는 서부 놈들, 너희는 쓰레기다.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모두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 때도, 동부에서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서부 놈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동부에 공항 건설한다고 하니, 서부 놈들이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

고시 2021-03-17 08:24:01 | 1.***.***.202
맞습니다.국책사업 하나 실행못하고 도대체 몇년동안 이러고있나요.
빨리 고시합시다.
제주도가 발전할수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김영란법 2021-03-17 07:27:48 | 14.***.***.125
(뇌물) "먹은자는 말이없다"
1.지역구에 5조 예산을 가져오는 사업에 뒤로 빠져 침묵하는 국회의원 (총리 등)
2. 유난히 한쪽으로 치우쳐 보도하는 언론기자
3. 평일 집회.시위에 나서는 직장인
4. 유난히 신공항에 반대하며 거품무는 도의원 등등 (찬성파 반대파포함)
5. 여론조사가 절차상 필요없음에도 모른척 실시토록 허락한 관계당국

뭔가 먹지 않고서는 그런 편협되고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는 일반적인 의심이 가는 상황에서 제보를 받습니다. 여러분의 미투와 제보는 제주도민 찬성파와 반대파의 갈등해소에 큰힘이됩니다.

투기꾼OUT 2021-03-16 22:31:31 | 121.***.***.5
제2공항은 땅 사놓고 오르길 바라는 성산의 투기꾼들에겐 미래고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미래뿐만아니라... 2021-03-16 22:09:39 | 14.***.***.202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제2공항을 통해 제주는 글로벌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홍콩,싱가포르같은 국제도시 제주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경제성장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안보와도 관련이 있고 제주는 국제도시로서의 충분한 조건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중일 중심의 지정학적 장점과 4계절 천혜의 관광자원등을 감안하면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곳들은 무슨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습니까? 모두 인공관광자원들이죠! 또 기후는 어떻구요...?
그곳들도 한때는 어촌에 불과했습니다. 우리도 패러다임을 바꾸면 가능합니다. 조만간 시진핑방한후 과거보다 과거보다 더 많은 유우커들이 밀려올텐데 수용능력부족으로 일본이나 동남아로 빼앗가면 좋겠습니까?

도민 2021-03-16 20:16:42 | 119.***.***.140
최고예요, 화이팅 ~~ 육지서 들어온 여론선동박사들땜에 원주민들만 고생이네요 ~~ 감성팔이. 환경팔이, 여론조사전에 어느 반대단체에서는 노골적으로 맘까페와 sns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선동과 회유와 왜곡을 조작으로 ~~ 여론몰이 행위들을 ~~ 알고 보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를 자행하지만 누구하나 고발조치 없어요 ~~

뜨내기나가 2021-03-16 19:34:58 | 223.***.***.132
반대하는 무조건파 뜨내기들은 싹 빠져라
제주가 알아서 한다

참 맞는 말씀입니다 2021-03-16 17:59:14 | 218.***.***.38
오란만에 맞는 말씀 들어 봅니다
그간 반대꾼들의 거짓 허위주장에 구역질 난다
진실이 반드시 거짓을 이긴다
빨리 착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