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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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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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물 적응력을 키우는 안전한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해 도내 초등학교에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은 당초 실기 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추진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이론 교육 중심으로 변경해 운영했다. 이에 도내 초등학교 3만36명의 학생들이 생존수영교육 이론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물 적응력을 키우는 안전한 생존수영교육 운영을 위해 상반기는 실내체험교육과 이론 교육을 중심으로, 하반기는 감염병 단계 및 방역 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수준에서 실기 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 1~3학년은 2시간 이상, 6학년은 4시간 이상을 생존수영교육 이론 교육으로 실시하고, 초등학교 4~5학년은 10시간 이상을 생존수영교육 실기 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생존수영교육 이론 교육을 위해 초등 생존수영 이론 수업 자료, 해경청 협업 학습 영상 자료, EBS 생존수영 동영상 콘텐츠를 학교로 안내했으며, 이론 교육 강사를 요청하는 학교에는 일정 자격을 갖춘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단순 이론 수업을 지양하고 구명조끼나 pet병 도구를 활용한 구조 연습과 실감형 콘텐츠(VR)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체험이 가능한 실내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VR 기기 활용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기기 구입비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생존수영교육 실기 교육은 감염병 단계 및 방역 여건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에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시간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까지는 학부모 동의하에 학교가 자체 판단해 실기교육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실기 교육을 전면 이론 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기 교육이 진행될 도내 거점학교 수영장은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1개교 총 9개교가 있으며 사설 수영장은 도내 7개소가 있다.

안전한 생존수영교육 운영을 위한 교원 대상의 생존수영교육 직무연수도 올해 8월 중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레저 스포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구조법을 익히고 감염병 상황에서 안전하게 수영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고하는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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