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 대상 대안교실 운영
상태바
탐라교육원,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 대상 대안교실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라교육원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은 오는 4월부터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며 학업 중단이 예상되는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실(이하, 함성교실)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함성교실은 작년 33명 참가생 중 28명을 수료시키고 프로그램 만족도 87.9%, 학교적응력 94.4%를 보이는 등의 성과를 낳았다. 

또한, 작년 함성교실에 참여한 학생 절반 이상은 사전·사후 심리측정(K-YSR)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자기주도학습 및 대안교과 운영으로 15명은 정보기술자격(ITQ), 한자급수, 보드게임지도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무엇보다 참가학생 중 3학년 11명 전원이 상급학교를 진학하는 학업중단 예방효과를 얻었다.

올해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선택프로그램 확대 △학년/남·여 통합 운영에 따른 수준별 및 성별 대안(인성)교과 편성 △학교적응력 및 계속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한 기초교과 및 방과후 특기·적성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학부모 추수심리·정서지원을 확대해 가정에서도 도움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미수료학생에 대한 추수지원 마련을 통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촘촘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개월간 교원설문조사, 대안교육운영위원회, 강사협의회, 학부모 등 다각적으로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올해 함성교실 1기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준비적응교육과 본교육 총 5주 동안 통학 및 부분합숙으로 교육원 및 도내 일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속학교 담임(상담)교사 및 함성교실(710-0525)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