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횟감용 광어냉동필렛, 호주 수출 본격화...현지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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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횟감용 광어냉동필렛, 호주 수출 본격화...현지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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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시드니 직항편으로 200kg 수출...예약판매로 전량 매진
호주로 수출되는 제주산 광어 냉동필렛.

제주산 활광어를 가공해 만든 횟감용 광어냉동필렛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은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횟감용 광어냉동필렛의 호주 수출을 성사시켜, 본격 수출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식수협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매달 2회 인천~시드니 직항편을 통해 200kg의 횟감용 광어냉동필렛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하고 있다.

수입업체인 호주의 전자상거래 유통 전문 회사는 이 물량을 현지 식당 등에 공급하고 있는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도착되기도 전에 예약판매로 전량 매진되고 있다.
 
3월부터는 500kg이상 수출할 예정인데, 상반기 중에 현지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인 SNS홍보와 소비지 오프라인 판촉활동을 펼쳐 시장을 확대해, 올해 내로 물량 30톤, 금액으로 100만불 상당을 수출하기로 바이어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제주광어 냉동필렛은 활광어를 가공한 후 특수 초저온 냉동을 해서 만든 제품으로 냉동 보관하다가 언제든지 회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다. 

양식수협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선어회와 초저온 냉동회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으나, 도내나 육지부에 생선회 초저온 냉동 가공시설이 거의 없어 앞으로 수출 및 내수 공급물량을 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전문가공 시설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수출용 상품의 경우 대형광어 위주로 가공되기 때문에 앞으로 수출이 확대되면 양식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호주 시드니로 수출되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의 광어 냉동필렛.ⓒ헤드라인제주
호주 시드니로 수출되는 제주어류양식수협의 광어 냉동필렛.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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