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임시회 22일 개회...드림타워 '카지노' 의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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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임시회 22일 개회...드림타워 '카지노' 의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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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카지노 영업장 변경허가 신청 관련 의견제시 예정
새해 첫 업무보고...프리랜서 지원 조례안 등 심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새해 첫 임시회가 오는 22일 개회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392회 임시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문화관광위원회가 오는 3월 2일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련 '엘티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다룰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의안은 현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를 드림타워로 이전하는 절차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이다. 의견제시 절차가 끝나면 영업장 이전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해 8월 13일 이뤄진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영향평가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영업장 이전에 대해 '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온 바 있다.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관련 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 열린 당시 심사에서는 기존 카지노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확장 이전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 심사가 이뤄졌다. 이 결과 심사결과 위원 15명 중 '적합' 14명, '조건부 적합' 1명으로, 사실상 전원 일치의 적합 판정이 이뤄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에 제출한 ‘엘티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카지노 산업 영향평가서’는 영업소 소재지를 드림타워로 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 1176㎡ 규모인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5367㎡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제주도는 이번 도의회의 의견제시 결과를 바탕으로 이전 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출자.출연기관, 제주도교육청 등의 부서별 업무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프리랜서 지원 조례안 등 안건 심사가 이어진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현안보고 자리도 마련된다.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재밋섬 건물 매입과 관련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아트플랫폼 조성' 사업관련 타당성 검토결과에 대한 보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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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재인 2021-02-21 22:02:19 | 112.***.***.95
다가오는 3월부터 발효될 중국 도박 관련 법에 따르면

중국 본토 이외 지역으로의 도박 알선에 대하여 5-10년의 징역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