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금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 및 식품 접객업의 위생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자금 융자 신청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설개선 자금 융자한도액의 경우 식품제조가공업소 7000만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3000만원 이내, 모범·향토음식점 및 우수업소 육성자금은 2000만원 이내, 어린이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의 시설 개·보수자금은 1000만원 이내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다만, 시설개선자금 융자 신청은 업소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일반음식점 또는 집단급식소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기기 구입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나,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의 경우 화장실 및 주방시설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이율은 연 2% 조건이다.

신청절차는 사전 은행 여신규정을 농협, 제주은행에서 확인 후 융자금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서귀포시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서귀포시에서 검토 후 지원 결정 통보된다.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오문찬 과장은 "작년 한 해 음식점 등 위생업소 12개소에 대해 2억여원의 식품진흥기금을 융자한 바가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으로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생업소 환경정비 및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개선 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위생지도팀(064-760-2434)에서 확인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