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수산생물 질병예방 백신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추진 대상은 지난 1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 어류양식장 194곳이다. 이들 양식장은 양식어업 허가를 받고 방역교육을 이수한 상태다.
서귀포시는 양식장 수조면적당 사업비를 배정하고, 전년도 배합사료 사용어가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행시설) 등록 어가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10% 정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류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질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양식어류의 폐사량 저감 및 안전한 어류 생산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약 4~6개월간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높아 양식어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 개발과 공급을 통해 항생제 사용을 줄여 제주 양식 수산물의 청정이미지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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