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1월 항공기 탑승객 6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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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1월 항공기 탑승객 6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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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탑승객 크게 줄어...운항편수도 절반 감축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1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용객은 지난 해 40%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집계한 제주공항의 항공수송실적 자료에 따르면, 1월 항공기 탑승객은 출.도착 기준 총 104만 4002명(일 평균 3만 36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259만명(일 평균 8만 3561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9.7% 감소한 수치다.

항공기 탑승률은 82.1%로 지난해보다 7% 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항공편이 무더기로 감축되면서 탑승률 80%대의 의미는 크지 않다.

실제 1월 중 제주기점 운항 항공편은 총 6935편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 5139편과 비교해 8204편(54.2%)이 감축됐다. 탑승객이 급감하자 각 항공사에서 운항 편수 및 공급석을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 제주공항의 항공사별 수송분담률도 미묘한 변화가 나타났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비중이 컸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저비용항공사의 운송률(65.8%)이 크게 높아졌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 17.7%, 대한한공 17.3%, 제주항공 17.1%, 아시아나 16.9%, 티웨이 15.5%, 에어부산 11.2%, 에어서울 3.7%, 기타 0.6% 등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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