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트멍배움 한글 듣고쓰기'교사용 지도 자료를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멍배움 한글 듣고쓰기'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이루어진 '트멍배움 연구회'가 직접 개발한 자료로써, 기존의 받아쓰기 관행에서 벗어나 '한글 듣고 쓰기'라는 색다른 자료들로 구성됐다. 자료는 한글을 배우는 입문 과정에서 활용하는 기본편, 한글 맞춤법에 맞게 글자를 쓰는 단계인 활용편으로 구분된다.

이번 자료는 초 1,2학년 국어 수업 시 보완교재로, 초 3학년 이후에는 한글 맞춤법 지도 또는 한글미해득학생의 보충 지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또한 상황에 따라서 원격수업도 가능해 수준별 개별학습 및 가정학습용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건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연구하며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저력에 감탄했다"며 "본 자료가 입문기 학생들의 한글 문해력 신장을 위해보다 나은 지도법을 찾고 계신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요청이 있을 경우 해당 자료 활용방법 및 기타 한글 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