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자 전 서장, '소방준감'으로 승진...대한민국 여성 최초 고위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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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자 전 서장, '소방준감'으로 승진...대한민국 여성 최초 고위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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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자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헤드라인제주
고민자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출신 고민자 소방정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방공무원 가운데 최고위직에 해당하는 소방준감으로 승진했다.

소방청은 지난 10일자 인사에서 고 소방정을 소방준감으로 승진시켜 소방분석제도과장에 발령했다.

소방준감은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부이사관(3급), 경찰의 경우 경무관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소방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소방준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고 과장이 처음이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고 과장은 지난 1984년 소방공무원으로 입문한 이래, 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담당, 소방교육대 담당, 제주ㆍ서귀포ㆍ서부소방서 소방행정담당, 예방지도담당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노후소방차량 현대화 사업을 추진, 노후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소방안전특별회계를 처음으로 운영, 소방재정 운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전국에서는 두번째,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소방서장(제주 동부소방서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0월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상황실장으로 발탁돼 소방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 과장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의 소방준감으로 임용된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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