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권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9일 설 연휴 기간 해양안전을 위해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 해상교통길 안전과 해경구조대 등 비상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설 연휴 귀성객이 14만여명으로 평년 20만여명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해경청은 귀성객 중 여객선 등 뱃길 이용객이 3만여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오 청장은 연휴기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선제적 관제를 강조했다. 또 최일선 현장 부서인 해경특공대와 구조대, 파출소 등을 찾아 사고예방 활동과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당부했다.
오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을 강화하고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과 대응태세 강화, 5대 안전저해행위 단속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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