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덕중학교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써왔던 글을 엮은 학교 문집 '2020 내가 있는 우리 책 ★난 생각 별☆ 생각'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2회 전도학교미디어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했던 2019학년도 학교 문집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문집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수시로 전환됐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독서 교육과 문예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안덕중학교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을 갈무리한 것이다.

특히, 원고 작성뿐만 아니라 표지 디자인부터 편집까지 문집 발간의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손을 거쳐 이뤄졌다.

안덕중은 학생공모전을 열어 표지 디자인을 선정하고, 학급회의를 통해 2~4페이지 분량의 각 반별 원고를 꾸몄다. 학생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단은 전체적인 편집을 도맡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년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은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설레는 한편, 학교 문집을 통해 2020학년도 한 해 동안의 독서활동을 돌아보며 커다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