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3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하모3리복지회관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씨(60.여)와 B씨(50.여)가 C씨(57)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B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4분께에는 제주시 영평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D씨(31)가 몰던 차량이 크레인과 충돌, D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오전 6시 24분께에는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의 한 농장 앞 도로에서 차량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 운전자 E씨(37)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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