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8일)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해경이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28일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제주도에 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한 돌풍과 최대 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준하는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거리 조업어선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출항이 통제되고, 해안가 갯바위 등 연안안전 취약개소에 대한 순찰이 강화된다.
또 너울성 파도로 인한 갯바위 방문객 및 낚시객 등의 고립상황을 대비해 구조대가 즉시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조윤만 제주해양경찰서장은 "동절기 기상특보가 수시로 바뀌고 기상악화시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모든 해양경찰관이 순찰강화와 선제적인 사고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