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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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어업,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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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해녀.항만 4개 분야 1302억원 투자
해녀어업 소득 안정화...제주항 등 12개항 시설개선 착수

세계인류무형유산 제주 해녀의 어업을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 분야에 일반회계 1256억 원과 수산물가격안정기금 46억 원, 총 130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미래 신(新)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 실현을 위해 4대 핵심과제 및 13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분야 안전 및 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 등에 집중 투자 추진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녀어업 소득안정지원과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화를 통한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해녀문화 홍보마켓 확대 운영과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등 31개사업에 25억을 투자한다.

또 제주해녀어업의 유무형 가치를 활용한 신 소득원 발굴․창출을 위해 제주해녀어업시스템 FAO GIAHS(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녀진료비 지원, 어업인 안전 보험 가입비 지원, 유색해녀복 지원, 해녀테왁 보호망 지원, 어촌계 신규 가입비 지원, 현업 고령해녀수당 지원, 고령해녀 은퇴수당, 신규해녀 초기 정착금 지원 등 8개 사업에 118억 원을 투자한다.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매입방류, 마을어장 경영평가우수어촌계 지원,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지원, 패조류투석, 패조류용 어초투하, 해조류 PP마대 지원, 소라가격 안정 지원, 마을어장 복원, 해녀문화 홍보마켓운영 지원, 소라판촉 및 소비촉진 등 10개 사업에 87억 원을 투입한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해녀탈의장운영 지원, 해녀공동작업장 보수, 해녀탈의장 보수, 어촌계작업 도구지원, 어장진입로 정비, 안전조업장비 지원,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7개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또 '해녀어업 문화·전승'을 위해 해녀학교 운영비 지원, 제주해녀축제 지원, 해녀공연 운영지원, 제주해녀 일대기 기록, 해녀박물관 운영, 해녀어업 문화복원 정비, 제주해녀굿 지원,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 등 8개 사업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의 급변하고 있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연안어장 자원조성 및 어촌관리를 위해 마을어장특성에 적합한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확대, 해중림 및 연안바다목장 조성, 어업인 복지지원 등 7개 사업에 136억원을 투자한다.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수산물 드라이 아이스 및 각얼음 생산시설 구축, 비대면 수산물 지원 유통을 위해 22개 사업에 134억원을 투입한다.

양식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체질개선을 위해 고효율, 환경친화적 양식수산물 구축, 안심․안전 생산 및 유통․홍보․마케팅 등  28개 사업에 53억원을 투자하고, 양식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 채널 가동 및 산업경쟁력 강화한다.

어선어업의 안전조업이 곧 경제이고 생명인 만큼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 어선안전교육, 노후기관대체 등 16개 사업에 30억원를 투자하며, 조업 중 해난사고 발생 시 능동적인 대체능력 강화를 통해 인명 피해 및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어촌경제 중심의 어항·어촌관광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 6차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또 해양관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기능어항 개발, 관광특성화 및 리모델링사업,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 등 13개항에 124억원을 투자하고, 청정 제주 바다 보전을 위한 청정바다지킴이, 중간집하장 현대화 사업 등에 16개 사업에 66억원을 투자한다.

체험형 해양레저관광 종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해양레저거점사업, 국제해양레저박람회 및 모터서프페스티벌 개최 등 4개 사업에 96억원을 투입한다.

동북아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항만의 기능 및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주항, 서귀포항 등 12개항에 529억원을 투자한다.

안전항만과 대기오염 저감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항만 방역에 철저를기하고,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 촉진 제도 마련 등 청정항만 구축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외항 입․출항 항로 지정을 통한 안전확보와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 지원 등 여객터미널의 체계적 안정적 항만 서비스 확대로 동북아 거점 항만 기반을 마련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미래 新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해양수산 환경변화에 대응해 수립된 올해 정책들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제정집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강도 높게 업무를 추진해 계획된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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