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보음에 가족 대피"...단독경보형 감지기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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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경보음에 가족 대피"...단독경보형 감지기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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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시 22분께 불이 난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의 한 단독주택. <사진=제주서부소방서>
27일 오전 1시 22분께 불이 난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의 한 단독주택.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

27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택 안에서 자고 있던 거주자 A씨(42)의 딸은 다용도실의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소리를 통해 불이 난 것을 알고 가족들과 주택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불은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25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5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거주자 A씨는 "화재가 발생한 후 단독경보형 감지기에서 울린 경보음을 듣고 화재를 인지해 가족들과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1년간(2010~2020년) 주택용 소방시설를 활용한 도내 화재 예방 사례는 63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제주서부소방서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내 취약계층 1615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했다.

문동원 제주서부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위력을 갖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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