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3일 연속 ‘0명’...두달만에 진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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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3일 연속 ‘0명’...두달만에 진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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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루 동안 499명 진단검사 ‘전원 음성’
누적 확진자수 518명 유지...11월 이후 첫 안정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시작된 이후 두 달만에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진정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된 지 1년째인 27일 누적 확진자는 총 5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현재 지난 24일부터 3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사례가 나오지 않으면서, 올해 발생한 확진자 수는 97명,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18명을 유지 중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9월23일까지 59명 수준을 유지했으나, 11월 3일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11월 25일까지 3주 만에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25일에는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방문한 선교회 목회자, 성당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확진자 수는 총 8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우나와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12월 한 달 동안에만 3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일 13명을 시작으로 9일까지 4~9명 수준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으나, 이후 10일부터는 2명~6명 수준으로 소규모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0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0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26일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늘어나고 있고, 타지역 일부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는 직장, 가정, 종교시설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들을 고려할 때 여전히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을 비롯한 체류객들은 소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에는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하루 동안에는 총 49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1명의 퇴원이 이뤄졌다. 

현재 치료를 받고 격리중인 도내 확진자는 25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이관 1명 포함 493명이다. 가용 가능한 병상은 총 513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는 직장, 가정, 종교시설 등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들을 고려할 때 여전히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을 비롯한 체류객들은 소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4) 발현 시에는 지체 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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