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 국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상태바
정부, '전 국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00만명분 백신 공급, 2천만명분 추가 확보 추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전국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등을 포함한 2021년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전국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등을 포함한 2021년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KTV갈무리>

질병관리청은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이날 공개한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전성 △투명성 △공정성 3가지 원칙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며,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접종이 실시된다.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19세부터 64세 이하 성인에 대한 1차 접종을, 4분기에는 성인에 대한 2차 접종 및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충분한 양의 백신을 도입해 안전하게 유통할 계획이다.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총 5600만 명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해 2월부터 백신 공급을 시작할 예정으로, 면역력 지속기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2000만명 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백신 유통은 백신별 맞춤형 콜드체인 유통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관온도나 운행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유통 단계의 상황을 관리·대응할 수 있는 수송지원본부를 편성해 빈틈없는 유통관리 시스템도 구축하며,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백신 특성에 따라 약 250의 접종센터 또는 약 1만곳의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집단생활시설 어르신 등을 위한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부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도입부터 접종, 사후관리까지 총력 대응하고, 국민들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소통하고 가짜뉴스에는 범정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